[대한경제=김국진 기자]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심장부로 꼽히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맞은 편에 명품 브랜드인 ‘펜디’를 앞세운 아파트가 들어선다.
이 부지는 과거 ABC볼링장 건물로 건설인들에게 잘 알려진 자리이지만 부동산경기의 부침 아래 장기간 표류했던 곳이다.
6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인 골든트리개발은 펜디 까사와 함께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맞은편 부지에 하이엔드 주상복합인 ‘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-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’를 선보인다.
지하 7층∼지상 20층 규모의 이 건물은 아파트 29가구와 오피스텔 6실이 들어설 예정이다. 초고가 소비층을 겨냥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1㎡로, 아파트는 전용 248㎡ 단일형으로 공급한다.
명품 브랜드인 펜디 까사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온 7번째 프로젝트로 설계는 프랑스의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맡았다.
골든트리개발은 하이엔드 건물에 걸맞게 입주민의 직업군과 자산 규모 등을 확인해 판매할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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